청양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주민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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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주민 만족도 최상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사업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9% 만족

  • 승인 2024-07-21 03:39
  • 수정 2024-07-21 11:43
  • 신문게재 2024-07-22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사업이 한의과 진료 확대와 검사 장비 확충 등 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보건의료원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의료원 사업에 대한 2024년 상반기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상반기 사업의 활동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상반기 군내 26개 마을, 754명의 환자에게 양·한방 진료, 투약, 침 치료, 물리치료, 통합 돌봄, 원격 협진, 건강상담 등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당화혈색소·정밀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 확대, 한의과 협진 정례화,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통합 돌봄 사업 연계 강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평균 이용 주민은 29명이며, 이는 마을 전체 인구의 30.3% 수준으로 마을 순회 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나이별로는 65세 이상 84.1%(635명), 80세 이상 33.8%(255명)로 고령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혜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2%(237명)가 매우 만족, 7.7%(20명)가 만족, 1.1%(3명)가 보통,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은 한 명도 없어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은 진료과목 확대, 건강 관련 프로그램 운영, 검사 항목 확대, 정기적 방문, 대기시간 단축, 건강정보·실태 데이터 제공 등으로 조사됐다.

김상경 원장은 "상반기 사업 보고와 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건의사항 개선으로 군민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 주말에도 순회진료사업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 특화사업 선정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 진료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전담팀을 구성해 월 6회(주중 4회·주말 2회) 마을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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