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 이충우 여주시장 취임식 |
이날 이 시장은 전체 84개 공약 사항 중 전반기 64.6%의 성과를 달성했다 면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여주시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머리를 맞대 더 나은 삶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 8기의 첫 번째 과제 시청사 이전
여주시 청사는 1979년 당시 군청사를 그대로 사용하여 시설이 낡고 기반 시설도 부족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여러 차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던 것을 민선 8기 첫 과제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부지를 확정해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8월 설계 공모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 악취 주범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은 국비를 확보해 놓고도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는 등 수년간 갈등을 빚어 왔다. 시는 60억의 주민 지원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마을 단위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참여한 마을은 입지 검토 후 해당 마을은 물론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사업 당위성을 강조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설명해 율극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해 현재는 국고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다.
■ 공직자 종합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평가
민선 8기에 들어서 이 시장의 정치철학을 받드는 공직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은 전국 시·군·구 226개 기초지자체 중 총 10개 기관에 불과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달성 여주시가 유일하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극 행정 분야 설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정 청탁·부당 지시에서 높은 점수 받았다. 시는 신뢰받고 공감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 1번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행정 규제 개선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공업 용수공급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22.11)을 당연하게 여겨왔던 규제에 저항해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정부와 협상을 통해 상생 협약을 이끌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왔다.
시는 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특례 적용을 받아 창동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면적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신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 기관과 대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약이 이행되도록 매월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난해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기업을 유치와 전기차 기반의 캠핑카와 구급차를 생산한 기업과 1500억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올해 말 ㈜그리너지의 공장 준공이 예정되어 투자유치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원스톱 기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입주 의향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듣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산업단지 조성
최근 수도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주가 새로운 첨단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은 산단 조성을 앞당겼다.
시는 친환경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총 96만㎡ 규모의 산업단지 16개소의 동시 조성에 나섰으며, 현재 신규 산단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조성 중인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는 상생 협약에 따라 2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을 약속받은 결과 7월 12일 7개 산업단지가 지정 고시되어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 여주 도시공사 출범
도농복합도시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해 태평, 현암1, 창동, 전천지구 도시개발과 여주역세권, 제2 역세권, 가남역, 능서역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1월 출범한 공사는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여기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여주시에 재투자해 여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데 앞장서고, 역세권 개발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에서 중장기적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공공시설 건립 대행 사업 등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고품질의 학교 교육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숙형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민선 8기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이다.
지난해 시는 공모를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기숙형 명문학교로 선정해 4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4년간 매년 1억의 교육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주 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학교 복합시설과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청소년 수련관은 올 11월 준공 예정이다.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 센터, 난임부부 출산 지원, 공공 어린이집 확대로 주민복지와 생활 편의를 확대해 가고 있다.
■ 어르신 친화 도시 만들기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5.3%(2023년도 기준 28.895명)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2022년 12월 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어르신 친화 도시 인증을 받는 등 각별한 노력 기울여 왔다.
특히 5대 영역 9대 목표 79개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 1천억을 편성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경로당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생활안전용 CCTV 교체 및 확대, 가로등·보안등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체류형 관광 산업 육성
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기대만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지 못했지만 2025년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관광 원년'을 선포하고 출렁다리 양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추진 중이다.
또한 한강 종주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관광 관련 프로그램 도입과 부대 시설 여행자 센터 (바이크텔)도 건립한다.
올 8월 오학동 남한강 둔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 일대를 공원화 하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발행 사업을 골프장, 캠핑장 (강천섬, 금은모래, 이포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암동의 파크골프장은 8월에 27홀을 증설하고, 점동에는 18홀의 파크 골프장을 신설한다. 대신·당남리에도 점용허가를 받아 파크 골프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 경제 생태계 도시 재생
옛 경기 실크 부지, 하리 제일시장 부지, 시민회관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역 경제 생태계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계획하고, 자전거 도로 등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경제 효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한다.
■ 농산업 공동 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통합한 브랜드에 여주만의 특성과 강점을 극대화 하고,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 통합 마케팅 조직인 농산업 공동 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 추진은 민간 위탁 공모를 추진 중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