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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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 현장 점검

  • 승인 2024-07-19 15:03
  • 수정 2024-11-13 11:3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대천항 수산시장과 보령머드축제장에서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방문객이 수산물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소와 식약청은 대천항 수산시장을 방문해 활어가 보관된 수족관 물을 채수하고,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이용해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20℃로 상승할 때 증가하는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갈매기광장에서는 상인들에게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며,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어패류 구매 후 즉시 냉장·냉동 보관하고, 조리 전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안내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장마 기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바닷가 주변 횟집 및 수산물 유통업체 위생관리 지도·점검, 유통수산물 수거검사, 비브리오패혈증 홍보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및 방문객이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안영진 대전식약청장과 전경희 보건소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여름철 수산물 소비의 안전성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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