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7일 민원 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민원과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간담회는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갈등상황 및 민원창구 근무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을 통해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MZ세대인 신규직원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복잡·다양한 분야에서 특이 민원 등을 겪게 되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앞으로도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원창구는 군의 얼굴로 군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접점에 있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늘 군민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민원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원인들이 민원처리에 있어 불편함 없이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직원 보호를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 기능이 장착된 전화기와 본청을 포함한 모든 읍·면 민원창구에 고정식 강화유리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직원 심리상담실 운영, 힐링 프로그램 운영, 민원 처리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 포상 등의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