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상생 거버넌스 모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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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상생 거버넌스 모델 업무협약 체결

e-음카드로 송도지역 상권활성화 도모
국내 최초 상·산·학 거버넌스 모델 구축

  • 승인 2024-07-18 17:3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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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단장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은 18일 오후 3시 송도 커넬워크에서 송도상인연합회, ㈜코나아이 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학교 노영돈 대외협력부총장, 김석철 사무처장, 김동원 단장을 비롯해 송도상인연합회(회장 박연호) 소속 송도상인회 회원, ㈜코나아이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상권활성화 등 지역화폐의 발전을 위한 사업 ▲지역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육과 관련된 사업 ▲지역상권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 사업 ▲각종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은 지난해 6월 말 인천 송도 거리 활성화 정책과 관련하여 '젊음과 낭만의 핫플레이스 송도타임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송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코나아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대 e-음카드'를 발행하여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개최된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서 130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천대 e-음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 최근 인천대 홍보팀에서는 SNS를 통해 매주 한 번 '인천대 e-음카드를 이용한 캐치 캐시' 행사 진행으로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송도상인연합회(회장 박연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 간에 이뤄지는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서 '인천대 e-음카드'를 사용하는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송도상인연합회가 모집한 관내 100여 개 상가를 대상으로 3% 내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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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단장은 "대학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활용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사례는 국내 최초인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은 그간 지역동행플랫폼에서 추진해 온 토론회가 토론회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동행플랫폼은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공공적 이슈와 현안을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유관단체, 전문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해결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은 지역의 중추적 국립대학으로서의 지역에 기여하고 헌신하는 대학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설립되어 그동안 ▲공공의료 발전 및 공공의대 설립의 정책적 방안 모색 ▲인천광역시 2025 APEC 정상회의 필요성과 적합성 ▲문화예술분야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연계방향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방안 ▲수도권 역차별 인천의 다양한 사례와 대응 ▲한국 GM의 현실진단과 공공적 관점의 대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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