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외국인고용 사업장 방문 상담 모습./김해시 제공 |
김해시의 경우 경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사업주와 근로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센터 내 전문통역상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고충을 듣고 중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한림면 소재 제조업체는 올해 1월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을 고용했다.
그러나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방문상담을 요청했고 전문통역상담원이 근로자들에게 근로계약서 내용을 비롯한 기숙사 이용 규칙 등 각종 근무환경에 대한 내용을 통역해 안내했다.
또 진례면에 근무하는 닝(29)씨는 질병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이에 센터에서 해당 사업주를 만나 닝씨의 상황을 설명하고 병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7월부터 인력을 추가 채용해 베트남,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전문상담원이 상주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문상담이 필요한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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