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수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개최 협력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해수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개최 협력

  • 승인 2024-07-18 16: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젼경1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월 19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워 오션, 아워 액션'을 표어로 개최된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해양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국제회의다.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 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000여 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이 선정하는 특별의제에 관한 패널토론과 실천 공약 발표가 이뤄지며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고 △기관 간 역할과 협력의 범위를 정한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공약 실천에 공동 노력하고 업무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지자체 최초로 공약 2건을 제출해 해양환경 선도도시로서 의지를 표명했고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도 직접 참석해 실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음 개최도시 '부산'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다.

내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문화관광투어와 해양 산업·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강점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에 있는 해양수산 국가 공공기관과 함께 시가 주력하고 있는 해양 분야 역점시책들을 전문기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루고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세계 정상급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해양 문제(이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성공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