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선거 공약과 별개의 현안도 풀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각 지역 현안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앞장서서 발로 뛰며 변화하는 모습을 모여줘야 공직자들도 변화한다"며 "앞으로도 일과 성과를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곡읍 주민들은 삼계교 확장, 둔전리 공용주차장 건립, 금어1교~포곡농협 구간 도로 확장과 인도 설치, 도시가스 설치, 소외 청년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요청했고, 조대형 이장 협의 회장은 "포곡읍의 남과 북을 잇는 삼계교가 왕복 2차선은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에 교통체증이 심각해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강일 도로관리 과장은 "당장 삼계교를 확장하는 것은 행정절차와 예산, 현장 여건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올 10월 포곡 IC에서 경안천을 횡단해 영문리와 둔전리를 연결하는 교량 가설 공사가 끝나 차량이 분산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둔전리는 지난해 공영주차장 하나를 만들어 가동 중 이고, 예산 한계도 있는 만큼 우선 순위를 고려해 공영 주차장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많이 입주해야 세수가 늘어야 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이 결정되어 앞으로 시 재정이 늘어날 것이다"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내 약1950만 평이 규제가 풀려 경제활동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돼, 포곡읍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30일까지 처인구 4개 읍, 3개 면, 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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