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한상일 농가, 군내 첫 수박 수직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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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한상일 농가, 군내 첫 수박 수직재배 성공

  • 승인 2024-07-18 11:00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수직재배 수박
청양군 청남면 한상일 농가가 품질은 높이고 노동강도는 낮춘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기술’의 첫 현장 도입에 성공했다.〈사진〉

18일 군 기술센터에 따르면 수박 수직재배 기술은 2023년 농촌진흥청에서 청양군으로 기술 이전됐다. 기존 눕혀서 재배하는 방식에서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해 지상 1m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켜 재배하는 방식이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다. 기존 2줄 재배에서 최대 4줄까지 재배량을 늘릴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50% 높일 수 있다.

군내에서 처음으로 수직재배 기술을 도입한 한상일 농가는 지난해 관심과 열정으로 수박 수직재배에 도전했지만, 수해로 인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수직재배에 성공했다.



도홍인 농촌지도사는 "수박 수직재배 방식은 노동력감소뿐만 아니라 공간활용도가 좋아 병해충 관리가 쉽고 생산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앞으로도 군 시설원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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