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지선 노선도. |
이날 공동 건의 작성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가 참석해 건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반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중부내륙선 지선 구축은 철도를 이용해 지역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주공항을 이용해 하늘길까지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쟁력 강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열망을 담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조 군수는 직접 사업 노선에 관해 설명하며 중부내륙선 지선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조 군수는 "중부내륙선 지선이 반영된다면 우리 군은 물론이고, 경기 동남부권을 비롯해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에서도 관광객 유입과 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해 지역발전에도 주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동건의문 작성을 통해 음성군의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이번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빛을 볼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김동연 도지사님과 김영환 도지사님 그리고 김경희 이천시장님, 이범석 청주시장님, 송기섭 진천군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내륙선 지선이 건설되면 강남 수서에서부터 환승 없이 경기 광주, 이천 부발, 감곡장호원과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55분, 그리고 대전광역시까지 9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경부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부권 유일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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