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경. |
당진정보고는 'AI콘텐츠과'와 'AI융합경영과' 2개 학과, 강경상업고 'AI비즈니스과'로 선정된 총 3개 학과는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충남교육청은 18일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된 2개 학교, 3개 학과의 개편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3억 7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는 ▲강경상업고등학교 AI비즈니스과(1학급), ▲당진정보고등학교 AI콘텐츠과(3학급), △AI융합경영과(3학급)다.
선정된 학교·학과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들 학과는 학생 모집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와 당진정보고등학교는 예산 지원 외에도 산업계와 연계한 자문,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 기업·연구소 현장 탐방 기회 등의 혜택을 교육부로부터 받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혁신을 위해 지역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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