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여름 피서철 관람객이 수목원을 더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 관람객이 저녁노을을 즐기는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여름 피서철 관람객이 수목원을 더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에 위치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바다 노을을 만날 수 있다.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노을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해설과 폐장 이후의 시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속(Hibiscus)을 373분류군 이상 보유한 천리포수목원은 8월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호 원장은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며 “서해 바다와 울창한 숲을 모두 품은 천리포수목원에서 다채로운 여름의 아름다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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