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한국 전통춤 거장 '한성준 선생' 150주년 기념 비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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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한국 전통춤 거장 '한성준 선생' 150주년 기념 비석 건립

  • 승인 2024-07-18 11:08
  • 수정 2024-11-13 11:44
  • 신문게재 2024-07-19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15일 한국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 선생 150주년 기념 비석 제막을 가졌다.
한국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충남 홍성군에 세워진다. 이애주문화재단은 25일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에서 한성준 선생의 묘소에서 산신제와 묘제를 올리고 비석 건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성준 선생은 조선 최고의 무용가로,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100여 종의 전통춤을 집대성해 현대 한국 전통춤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애주문화재단은 고 이애주 명무의 유지를 이어받아 한성준 선생의 업적과 춤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홍성에서 재개했다. 이번 비석 건립은 그 첫걸음이다.

비문은 유홍준 이애주문화재단 이사장과 임진택 상임이사가 집필했으며, 임옥상 화백이 그림을 더했다. 비석 제작은 금강조각연구소 윤태중 소장이 맡았다. 제막식에서는 이애주한국전통춤회가 한성준 선생의 대표작 '본살풀이'를 헌무하고, 참석자들은 한성준, 한영숙, 이애주로 계승된 춤 정신을 올곧게 잇겠다는 다짐과 한국 전통춤의 발전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성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전통춤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춤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후대에까지 그 정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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