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남 서천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침수된 모습. 중도일보 DB |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산과 당진, 태안은 호우경보, 천안, 아산, 홍성, 예산은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외 공주와 논산, 부여 등 8개 시군은 호우예비특보를 내고,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은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보령과 당진, 금산, 부여는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졌다.
충남 지역엔 주말까지 강풍과 풍랑에 유의해야 하며, 이날 오후 3시까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부턴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사이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18일과 19일 양일간 30㎜에서 최대 120㎜ 이상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67.4㎜의 비가 내렸고, 최고는 당진에서 87.6㎜, 최저는 금산이 32.1㎜다.
현재 산책로 7곳, 세월교 11곳, 둔치주차장 4곳, 지하차도 1곳은 통제하고 있으며, 보령 7명, 부여 25명, 태안 2명, 공주 1명, 금산 5명 등 29세대 40명은 미귀가 상태로 대피했다.
소방활동도 총 12건으로 배수요청 10건, 수목제거 2건 등 안전조치했다.
충남도는 비상근무 인원 320명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12개 장소를 점검하고, 기상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해 대응에 철저히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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