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서산권지사, 친환경 녹색기술을 활용한 ESG 경영 실천 협약식 사진 |
K-water 서산권지사(지사장 변정국)는 17일 중소기업이 개발한 자원순환 친환경 녹색기술을 활용한 물질을 대산산업용수센터에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해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수를 하수처리시설의 미생물반응조에 주입하는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로 재생할 수 있다.
메탄올은 유해물질이고 폭발 위험물질인 반면, 적용된 기술의 친환경 물질은 비유해, 비폭발 위험물질로 근로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고, 소각 또는 매립을 통해 처리해야했던 산업폐수를 하수처리시설 탄소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부가적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 서산권지사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하수처리용 친환경 탄소 물질을 제조, 운반, 시험 등의 비용을 모두 포함해 무상으로 15년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이로써 매년 메탄올 구입 비용 1.6억 원과 메탄올과 같은 폭발물질의 사용을 위해 구축해야 하는 시설비용 2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water 서산권지사는 공급받은 친환경 물질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순수를 공급하는 수처리 시설인 K-water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water 서산권지사 변정국 지사장은 "대산산업용수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용 순수 전문공급시설로서, 2012년 준공 이후 12년 간 하루평균 10만 톤 이상의 순수를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며 고품질의 산업용수를 공급하고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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