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체험학습 모습 |
당진 용연유치원(원장 인병희)은 유아에게 지역사회의 서점과 연계한 책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7월 15부터 18일까지 그림책꽃밭 서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송악면에 위치한 그림책 꽃밭 서점에 도착해 많은 그림책을 접한 유아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 동물 이야기 책으로 즐겁게 인사를 나눈 유아들은 이후 서점을 자유롭게 살펴보며 다양한 그림책, 다른 언어로 쓰인 책 등 여러 가지 책을 탐색하고 읽은 후 가정에서 함께 읽을 책을 한 권씩 골라 작가의 사인을 받는 경험도 했다.
유아들은 "저 높은 곳까지 그림책이 있고 여기 있는 모든 책을 읽고 싶다"며 "다른 나라 말은 우리가 모르니까 유치원에 가져가서 지난번에 한 것처럼 사진으로 찍어 번역해서 읽자"고 말했다.
인병희 원장은 "유아들이 우리 동네의 문화공간인 서점을 통해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마음속 양식이 가득 차 지혜를 겸비하는 당진용연어린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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