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 |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45종 위기 정보 및 대상자 정보)를 활용해 복지욕구 파악을 통한 신속한 초기상담과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새로운 복지발굴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2단계 시범사업이다.
AI 초기상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통보된 위기 의심 가구에 문자 발송과 함께 사전 안내를 진행한 후 대화형 AI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으로 본인확인 ▲위기 파악 ▲욕구 확인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진행되며, 심충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군 및 읍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이로써 초기상담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위기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도 심층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신속한 적기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군민들의 복지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AI 분석자료를 활용해 위기 상황의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