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확장현실 반영 의무교육 체계 구축 나서

  • 사회/교육
  • 국방/안보

국군의무학교, 확장현실 반영 의무교육 체계 구축 나서

XR 플랫폼 개발 버넥트와 업무협약

  • 승인 2024-07-17 17:4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
국군의무학교는 16일 확장현실 플랫폼 기업 버넥트와 의무교육 기술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군의무학교 제공)
국군의무학교는 7월 16일 국내 확장현실(XR) 플랫폼 개발업체인 버넥트와 국방 디지털 혁신 기술분야 협약을 체결하고, 의무교육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혁신 적용에 나섰다.

국군의무학교장 정준규 육군 대령과 버넥트 대표이사 하태진은 이날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국군의무학교 대회의실에서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양 기관이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R&D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이들은 XR기반 의무교육 연구추진을 위한 기술정보 공유 및 국방산업 협력을 주요 골자로 협력서를 체결했다. 국군의무학교는 의무교육 관련 교육방법과 시험장소 등을 지원하고 국방소요기획 업무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버넥트는 업체에서 가지고 있는 XR과 관련한 기술정보 제공 및 개발 지원, 소요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군의무학교는 육·해·공 전군의 의무요원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군 교육기관이며, 버넥트는 XR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력설비 기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XR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2월, 증강현실(AR) 교육훈련체계를 개발해 의무교육에 적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R교육훈련체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최신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한 층 더 생동감 있는 AR을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이 기대된다.



국군의무학교장 정준규 육군 대령은 "첨단과학기술로 인하여 날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의무교육도 새로운 영역의 도전이 필요한 시대다."라고 말하며, "AR교육훈련체계와 더불어 XR 분야에서도 의무교육 적용을 위한 연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표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는 "버넥트가 가지고 있는 XR 솔루션들이 군 의무교육 역량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연구해보고자 한다"며, "XR 분야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군 의무교육의 영역 확장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국감현장]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국감서 지적
  3. [국감현장] R&D 삭감 회복 대책·정년 폐지 등 처우 개선… 노벨과학상 기대도
  4. [국감현장] 육군 병력 17만 명 감소... 초급간부, 중견간부 처우개선 절실
  5. 1천억대 전자담배 기술 발명 배상금 소송 개시
  1. 박안수 육군총장 "北 쓰레기풍선 GPS교란 맞서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집중"
  2. [제105회 전국체전]대전·세종·충남선수단, 충청권 체육의 저력 전국에 과시
  3. [WHY이슈현장]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4. 계룡건설,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 획득
  5. 경비노동자 초단기계약 악습 끊고 1년이상 계약 추진... 첫발 내딘 계룡리슈빌학의뜰아파트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