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인수)와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조), 마을공동체 사업 '산내 온새미' (대표 장준호 )는 7월 16일 65세 이상 산내 지역주민 57명을 모시고 사진촬영 봉사 활동을 벌였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의 손길로 받는 화장을 마치고 한복과 넥타이까지 갖춰 입은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환호소리에 연신 수줍은 웃음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사진을 촬영한 어르신들은 "여기 계신 분들 덕에 이 나이에 호강한다”며 “사진 예쁘게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봉사를 주관한 이인수 산내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기타 일정 조율이 안 돼 3년 만에 봉사를 진행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어르신들 꽃단장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위원장으로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맞춰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이성조 산내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산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해주셔서 복지관 관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복지단체들이 연합하면 못할 일이 없고, 더 살기 좋고 따뜻한 산내동이 될 것이고, 우리가 지역주민의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관장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한 사진이 어르신 가정에 행복과 건강도 함께 담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한 사진은 보정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생한컷' 액자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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