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 포스터. |
경기도와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 참여기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11개 시·군이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산업의 근간인 소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과원은 올해 124개사를 선정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작업환경개선 ▲스마트 공정도입 ▲청년소공인 아이템개발지원 등 6개 분야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제품개발 분야에서는 금형 및 목업 제작, 시험·분석, 외주용역, 개발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홍보·마케팅 분야는 인증 획득, 홈페이지 제작,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업환경개선 분야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환경 개선을, 스마트 공정도입 분야에서는 외주용역비와 함께 인력 인건비, 공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년소공인 아이템개발지원 분야는 도비 전액으로 지원되며,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포함한다.
분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시·군별로 지원분야가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단, 시·군 매칭사업과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사업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11개 시·군인 가평군, 군포시, 남양주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여주시, 용인시, 포천시, 화성시에 본점 및 사업장을 둔 도시형 소공인이다.
도시형 소공인은 연매출 80~12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지칭하며, 세부 기준은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소공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도내 소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더 많은 시·군의 참여를 유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경기도 전역의 소공인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소공인지원센터TF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공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경과원 '기업지원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청자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소공인지원센터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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