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시민안전본부와 소방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흥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소방 분야 전지 화재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및 안전 점검 내실화 ▲전지 공장업체 및 산업단지 중대재해 안전관리 강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 및 비상시 대피 훈련 강화 ▲유사 위험공장과 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 분야 안전관리·사고 예방 대책 등 다양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시는 전지 화재사고가 리튬전지의 특성상 사고 발생 시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 간 미비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분야별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사전에 분야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시 관리 방안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관내 전지 화재사고와 같은 유사 대형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대형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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