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전거 자유여행 60선 공모 진행… 대청호 관광자원 코스 추진

'대청호' 활용 신규 자전거 코스 적극 발굴
자전거 이용 인구, 지역 관광지로 연결해
7월 중 공모 발표 예정됐지만, 발표 지연…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자전거 코스 발굴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자전거 이용 인구를 지역 관광지 등으로 연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전시는 '타슈(공용자전거)'의 도시인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국토종주 금강 자전거 길과 관련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설을 연계, 대청호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자전거 코스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7월 초 대청호 추동선·회인선을 중심으로 코스발굴을 나서고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80여 개의 지자체가 공모에 나섰고, 60여 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 중 공모 선정 결과가 예정돼 있었으나, 문체부는 국비 예산 확보의 늦어짐과 전문가들의 현장답사 등의 이유로 공모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 위한 응모에 나선 것"이라며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외지에 와서 찬샘마을, 습지 관광 등을 하면 관광 활성화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