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상초,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그림책 출판회 개최

  • 전국
  • 충북

진천 문상초,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그림책 출판회 개최

  • 승인 2024-07-17 14:12
  • 수정 2024-07-17 14:17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문상초 인공지능 그림책 출판회
문상초 인공지능 그림책 출판회
'생각의 문을 열고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진천 문상초등학교(교장 최종홍) 6학년 학생들이 학교 자율시간에 배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그림책 출판회'를 개최했다.

문상초등학교는 교육부 요청 전환기 교육 연구학교로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 6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해 코딩, 드론, 로봇,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주제로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학기 동안 학습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챗GPT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DALL-E를 활용해 그림책을 출판했다.

이번 인공지능 그림책 출판을 통해 문해력 약화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던 친구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그림책에 담아 출판하는 경험을 하며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신장하고, 미래사회에 활용될 새로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번에 그림책을 출판한 문상초 6학년 학생은 "국어 시간에 글 쓰기를 하면 늘 지루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니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도 나의 책을 더 쓰고 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최종홍 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방식에는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학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읽고 쓰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전략을 기획하고 수행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5.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1. [홍석환의 3분 경영] 간직된다는 것
  2. ‘어떤 나무를 심을까?’
  3.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 우여곡절 끝 사업시행계획 총회 통과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안동욱 (주)미소정보기술 대표
  5. [독자칼럼]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방안

헤드라인 뉴스


[기획] 지천댐, 갈등 넘어 상생의 댐으로-(상) 지천댐 필요성

[기획] 지천댐, 갈등 넘어 상생의 댐으로-(상) 지천댐 필요성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을 두고 충남도와 반대 주민들이 이견을 보이며, 진척 없이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도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건설 프로젝트라며 필수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주민들은 지천의 환경 파괴뿐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사업이라고 거세게 반발한다. 소득 없는 줄다리기로 도의 행정력은 소비되고, 주민 불신만 커지고 있는 상황. 지천댐 건설 여부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선 댐 건설의 필요성, 양측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