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친환경 챌린지'는 연중 5회 봉사단원들이 친환경 제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 행사에서 친환경 제품 이용을 홍보하거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6월에는 친환경 모기퇴치제를 직접만들어 해충 피해에 취약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온양정애원에 기부했으며, 10월에는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은행나무길에서 줍깅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에는 3만6183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는 총 인구 대비 10%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선주민과 이주민 간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아산시가족센터에서는 이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선주민과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봉사단 뿐만 아니라 아산시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모두가족봉사단'과 △신창지역 선주민-이주민 통합봉사단 '두루두루 가족봉사단', △둔포지역 선주민-이주민 통합봉사단 '너울가지 봉사단', △관공서 민원 업무를 지원하는 '통번역봉사단'이 진행중이며, 아산지역, 신창분원, 둔포분원의 청소년 봉사단도 각각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산=박세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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