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이 사업은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2024년 처음 시행돼 고령 영세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70세 이상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차농지를 포함해 5000㎡ 이하로 경작하는 농가로, 경작 면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워 임대사업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2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약 700여 농가가 신청에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미 463농가에 총 98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원금 청구가 접수되는 대로 행정절차에 따라 신속히 처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된 농촌사회가 겪는 일손부족 문제를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활기찬 농촌사회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며 농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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