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이번 선정으로 군은 조달청으로부터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금왕읍 숯돌고개 사거리에 '태양광 LED 내부조명표지판'을 설치하고 제품 성능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수요기관이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 사용해보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수요기관은 혁신제품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의 수요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LED 내부조명표지판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야간과 악천후에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다.
또 현장보수 및 화면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효율 저탄소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음성군의 혁신제품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은 2022년 스마트 도로 관리용 제설 용액 분사 통합시스템, 2023년 실내 공기질관리시스템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지속적으로 혁신제품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약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안예순 회계과장은 "혁신제품 시범 사용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군의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태양광 LED 내부조명표지판 설치로 군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음성군은 테스트 결과 검증 후 조달청으로부터 해당 제품을 이전받게 된다.
이는 추가적인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군의 테스트 인증으로 혁신제품 생산 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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