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도시공사 제공 |
이번 사업은 공사 임대아파트 중 30년이 경과한 지구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작년 학장1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비상발전기 교체했으며 금년 9월 중에는 임대아파트 3개 지구(동백, 동삼1, 개금2)에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비상발전기는 정전·화재·지진과 같은 재난 시 전기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파트의 소방시설, 피난시설 등 주요 설비에 전기를 공급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한편 공사는 장비 교체 과정에서 내진설계 강화와 매연저감 설비를 동시에 적용한다. 내진설계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영구임대주택에는 방진패드를 우선 설치하고 방진스프링과 내진스토퍼를 추가로 장착해 지진과 같은 재난 시 발전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매연저감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발전설비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비상시 정전 상황은 입주민의 인명, 재산 등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노후 비상발전기의 적기교체와 내진 보강으로 입주민의 재난안전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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