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시설물 피해만 358억' 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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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 '시설물 피해만 358억' 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피해 건수 총 4773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지속가능한 재난방재 대책 수립 필요

  • 승인 2024-07-17 10:51
  • 수정 2024-07-17 15:33
  • 신문게재 2024-07-18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실질적 피해보상과 재난방지 대책수립을 위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17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4773건에 시설물 피해만 358억에 이른다"며 " 피해복구 및 신속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금산지역에 내린 누적강우량은 301mm, 시간당 최대강우량은 84.1mm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까지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한 피해 건수만 총 4773건, 시설물별 피해 현황은 총 358억 원에 이른다.



주택 279건, 하천 및 소하천 152건, 농경지 및 인삼 226.4ha, 등 공공시설물 382건, 사유시설 4391건에 이르는 방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지속적으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특히 새벽에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김기윤 의장은 "현재 민·관 및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피해 규모가 너무 커 실질적인 피해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피해주민들이 아픔을 덜고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실질적인 피해보상 대책 마련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재난방재 대책 수립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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