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16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관내 기관·단체장, 인삼·약초 관계자, 언론인 등이 참석해 정상 추진, 축소·변경, 취소·연기 등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참여자들과 여러 의견을 검토한 후 축제를 정해진 일정대로 개최하되 오락 및 유흥을 자제하며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인삼판매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삼계탕 판매코너 등을 운영할 계획으로 남은 기간 주요 프로그램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군이 합심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는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개최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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