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
이는 충북도와 충주시, 이종배 국회의원 등 여러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분석지원,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 지원 등 사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국내 3대 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주관기관으로 해 국립한국교통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약물전달체 식의약 소재의 분석법 개발 및 검증 ▲약물 전달에 따른 약리·약효 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화 컨설팅, 바우처 사업 등이 포함되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5년간 총 2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약물전달기술은 의약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물의 전달 속도 및 방식을 조절하는 기술로, 의약품부터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까지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충주시의 첫 바이오 관련 기관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우리 시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충주시 바이오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며 "함께 노력해 준 충북도와 충주시 관계자들, 산업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충주시 발전을 위한 공모 사업 선정 및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3년 10월 국토교통부가 확정·고시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충주 지식산업센터 건립(2025년 준공),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2025년 공모 예정) 등 바이오 산업의 기반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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