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해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수관로 준설 등 침수 취약지역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로 피해를 입고 있던 동김해IC 일원, 봉황초등학교 인근(전하로) 등 6개 우수관로 배수불량 구간에 대해 상반기 개선사업을 마무리해 최근 국지성 호우 시 원활한 배수를 확인했다. 아울러 주요 배수로 또한 지속적으로 준설해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관내 하수관로 1,900㎞와 맨홀 3만1,757개소, 배수펌프장(도심형) 26개소 등의 방재시설을 상시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우수관로 내 쓰레기, 낙엽, 토사 등 이물질 퇴적으로 인한 막힘 현상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요 침수 취약지역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은 지난 4월 전기 공급과 안전진단을 마쳤으며 펌프장 내 주요 시설물인 배수펌프, 수문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확인한 미비점은 시비 2억여 원을 투입, 보수·보강을 완료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김해IC 인근 반복 침수지역은 올 상반기 신형 측구 배수로 등의 사용으로 침수 예방이 기대되며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 재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많아지는 만큼 피해도 짧은 시간 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내 집 앞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