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는 비상회의에서 "현재까지 많은 도로가 정비되고, 침수된 주택과 농지도 신속하게 복구되고 있다"며, 영동군은 추가 인력을 투입해 복구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며 "이번 선포를 통해 영동군은 정부로부터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 군수는 "주택 및 농경지 침수로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철저하게 피해 조사를 하라"며 "주민들이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 군수는 "이번 재난을 통해 영동군의 주민들은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영동군 이번 집중호우로 17일 오후 기준으로 조사된 피해액이 총 126억여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늘어날 전망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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