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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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 운영

  • 승인 2024-07-17 09:43
  • 수정 2024-11-13 17:17
  • 신문게재 2024-07-18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는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 운영하고 있다.
보령시는 중년 남성들이 가사 기술을 배우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주말부부, 1인 가구 등 가사 기술이 필요한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요리교실은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급 과정에는 28명, 중급 과정에는 28명이 참여해 중년 남성이 혼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밑반찬과 국, 찌개, 일품요리 등을 배우게 된다. 한 초급 교육생은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 중급 과정까지 배워 함께하는 참여자, 가족,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성 가족지원과장은 "중년 남성이 자신의 요리 능력을 발전시키며 가정 내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하고 삶의 활력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 남녀가 평등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은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에 기여하며, 중년 남성들이 가정에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 남성들이 요리 기술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년 남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반의 성평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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