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 시민은 최근 같은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상가 집이 있어 조화를 전화로 배송 요청해 놓고 직원들과 함께 조문을 다녀 왔는데, 직원들이 증빙을 위해 조화를 살펴 보았으나 조화가 빈소 주변에 없어 직원들과 함께 찾아 보고 이를 배송 의뢰 업체에 연락했더니 분명히 자신들은 배송했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에 다시 동료 직원들과 유가족 측에까지 확인해 보고 배달 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배송 업체에 다시 한번 확인 요청을 하니 조화 배송은 분명히 했지만, 얼마 안 있어 발인 한 것으로 알고 조화를 철수했다고 말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이에 배달 사진이나 증거 자료를 부탁하면서 재차 확인을 요청했더니 그때 서야 배달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A씨는 "해당 업체와 오랜 기간 거래하면서 슬픔 마음과 기쁜 마을을 서로 전달하며 정을 표시하기 위해 전달하는 조화나 화환들을 배달도 하지 않고, 말을 바꾸어 가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했다"며 "혹시나 이전에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면서 찜찜한 마음 가득하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손님이 와서 6명이 수산시장에서 낚지를 1인당 2마리씩 연포탕을 해 먹으려고 수산가게에서 12마리를 구입해 계산하고 요리를 해 주는 식당으로 가지고 가서 차림 상을 받고 나머지 음식을 가져 오는 시간에 낙지를 세어 보니 2마리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에 식당 주인에게 말을 했더니 자신들을 물건을 그대로 전량 가지고 왔으니 수산물 가계에서 확인하라고 말해 수산물 가게로 그대로 가지고 가서 말을 했더니 착각 했나 보다라면서 2마리 더 줄 테니 가지고 가라 하면서 덤덤하게 말을 해 황당했다며 혹시나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찜찜한 마음과 함께 손님들에게 미안한 자리가 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 씨는 "실제로 생활하면서 잊어 버리고 착각 할 수도 있지만 핑계를 대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밝고 건전해야 하는 상거래 질서에서 신뢰 분위기가 떨어지고 불편함과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우선은 본인들이 꼭 물품이나 영수증을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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