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투명페트병 재활 회수기 3대 시범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투명페트병 재활 회수기 3대 시범 운영

  • 승인 2024-07-17 15:2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투명페트병 재활용으로 환경도 지키고 돈도 번다
정읍시가 시범 운영하는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자원 재활용 실천 생활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3대를 시범 운영한다.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무인 회수기는 자판기 형태로 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 로봇이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에 '수퍼빈' 앱을 설치한 후 무인 회수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투명페트병을 넣기만 하면 된다.

페트병을 넣을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해야 하고, 유색 페트병이나 음료가 남은 페트병을 넣으면 투입 불가로 인식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에는 앱을 활용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의류용 섬유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정읍시는 시민들이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내장산 문화광장 캠핑장, 초산동 청소년수련관, 연지동주민센터에 무인 회수기를 설치했다. 이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무인 회수기 설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고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활용해서 자원순환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