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목야청청 공연을 즐기고 있다./강진군 제공 |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4500명의 관광객이 '목야청청'을 방문해 전국에서 모인 버스커들의 음악을 즐겼으며 약 1억원의 매출증대를 거두며, 관광객에게는 야간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강진군 관광 후 저녁에는 숙소에서 머물 생각이었지만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신반의하며 방문했다"며 "거리에서 재즈와 컨트리음악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적으로 경기가 어렵지만, 강진군만의 특색을 지닌 콘텐츠를 개발해 생활인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가고 싶은 강진, 오래 머물고 싶은 강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섯 번의 행사를 남겨둔 '목야청청'은 전국 최초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강진반값여행' 사업과 강진군 4대 물놀이장, 제2회 하맥축제 등과 함께 여름, 가을철을 맞아 강진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강진읍으로 이끌며 '관광객과 지역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강진 관광'을 실현하겠다는 포부이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5시40분 강진반값여행, 강진군 주요 관광지, 목야청청 등의 내용을 담은 '남도지오그래피 스페셜-강진'이 KBS1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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