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고교 양궁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화랑기 제25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대전내동중 고은찬·김동욱, 대전대청중 김라온 학생이 한 팀을 이룬 남중 단체팀이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전대청중 고하린·김민정, 대전체육중 김현서·이효민 학생 총 4명으로 구성된 여중 단체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학교 개인전에선 대전내동중 고은찬 학생이 개인전 리커브 30M 금메달과 64강 올림픽 라운드에서 동메달을, 대전대청중 김민정 학생은 여중 리커브 3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전내동중 유창현 학생은 남중 리커브 60M 은메달을 따냈다.
고등부에선 대전체육고 박은성 학생이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의 성과를 냈으며 대전체고 권오율, 박은성, 이건호, 최우석 학생으로 구성돼 한 팀을 이룬 남고 단체전은 은메달로 마무리 지었다.
여고 단체전과 고등부 혼성에서도 대전체육고가 각각 동메달로 대회를 끝마쳤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 중·고 양궁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전에서 세계 최고의 양궁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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