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한그리스 대사관 및 각국 연극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
15일 이 시장은 "용인은 인구 110만을 넘는 대한민국 9번째 도시로 41년 전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곳이다"며 "현재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 위상이 격상하고 있다"며 "정부와 용인시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들도 대거 입주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인이 반도체산업 발전에 발맞춰 주변 기반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반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부분도 중요해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 유치'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 용인 개최에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는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방침이며, 대학연극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재정여건도 보다 좋아지면 세계 대학 연극제로 키워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이 시장과 함께 연극 '안티고네'를 관람하고,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리는 '국제연극포럼'에서도 연극의 세계화를 위한 방법을 주제로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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