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
이곳 수질복원센터는 판교·삼평·백현·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 오폐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시설로 1일 4만7000t 규모다.
시설은 2010년 1월부터 가동해 14년째인 현재 악취 탈취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이고,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 수준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농도를 300배 이하 수준으로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악취 발생과 악취 방지시설 현황 분석 ▲노후한 악취 방지시설 개선과 신설 방안 마련 ▲공사비와 유지관리 비용 산정 ▲관련 법규와 인·허가 사항 검토 등을 비롯해 하수 찌꺼기 운송 차량 이동 구간 밀폐 화도 추진해 악취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비를 편성해 10월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공사를 시작한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처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악취 방지시설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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