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그동안 학교 텃밭에서 장갑을 끼고 호미를 들고 모여 다양한 모종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옥수수, 상추, 고추,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가지 등의 모종을 함께 심고 농작물을 가꿔왔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나온 옥수수 등 농작물을 수확하며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농작물을 자랑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수확한 농작물은 학교 급식실의 협조로 삶아서 나누어 먹으며 가정과도 함께 나누었다.
정안초 학생들은 매년 학교 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며, 우리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땅에 대한 감사와 생태환경 감수성을 체험하고 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가꿔 온 농작물을 맛있게 먹었으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수확을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춘숙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옥수수 등 농작물을 수확하며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과 생태환경 감수성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생태체험 학교 텃밭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땀 흘려 농사짓는 일의 수고로움을 체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