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6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안전 보행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50대 중 52대가 지원됐으며, 나머지 98대는 7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보행기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등급 외 a 또는 b를 받거나 의사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통해 신체활동이 불편함을 증명한 어르신이다. 단, 타 법령에 따른 사업 지원 등을 포함해 5년 이내에 보행기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보행기 지원은 1인당 1대, 최대 20만 원까지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타법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100%를 지원하고 그 외 대상자에게는 85%를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보행기 지원 등 효도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행기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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