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들이 하우스 침수농가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이들은 32사단 예하 8361부대 2대대 장병들로, 7월 11일부터 부여군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일원 등에 투입되어 수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8361부대 2대대 장병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사면 토사 유실 및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은 석성면 비당리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와 대추재배 시설하우스 등 총 2개소에 모두 50여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축대 쌓기, 배수로 정비, 작물 철거 등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김모 씨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군 장병들이 응급 복구에 나서주어 큰 힘이 되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길종 석성면장은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수해 피해 농가의 근심을 덜어드려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석성면 수해 피해 농가들이 온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5일 부여군 수해 복구에 투입된 군 장병은 820명으로 16일에도 계속해서 복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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