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7월 20일과 21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 볼만할겨'를 진행한다. 사진은 '볼만할겨' 홍보물.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7월 20일과 21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 볼만할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수목원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서해안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20일과 21일 이틀간 태안 청년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천리마켓’이 열린다. 천리마켓에서는 친환경 쌀, 당근, 홍감자, 콩, 양파, 옥수수 등 지역 청년들이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날 Mnet 포크송 경연 프로그램 ‘포커스’ 출신으로 자연을 소재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송인효, 송인상이 음악 공연을 열고 수목원의 자연에 걸맞은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여름날의 수목원 정취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마련돼 20일에는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의 ‘푸른 숲 속 나무 이야기’ 특별강의가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의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이 진행하는 정원 산책 프로그램도 20일과 21일 하루 두 번 선착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6월 첫선을 보인 천리포수목원 문화가 있는 날 ‘볼만할겨’는 매달 셋째 주 주말마다 진행된다.
김건호 원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볼만할겨’ 행사를 통해 천리포수목원이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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