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아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란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자폐·정신장애인, 그리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경찰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안전 드림 사이트 또는 앱(APP)에서 지문과 사진, 및 신상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도 있다.
안전 드림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여 등록하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단히 지문 사전 등록 및 수정을 할 수 있고 아이들 같은 경우는 계속해 성장하기 때문에 1년마다 사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실종아동찾기센터, 신고 상담센터와 연계돼 있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방문해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등록할 수 있고, 미리 지문·사진·보호자 등의 신상정보를 등록해놓으면 대상자가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실종신고 없이도 경찰에서 빠르게 신원확인을 할 수 있으며 미등록 시는 평균 94시간이 걸리는 반면, 등록 시 실종자 발견 소요시간이 평균 1시간 이내로 단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도 가까운 지구대에 치매 환자 가족이 찾아와 사전지문 등록을 하고 간 사례가 많이 있으며 경찰서에서도 관내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지문을 사전 등록하여 실종 예방에 힘쓰고 있다.
가족들의 작고 따뜻한 관심이 가족의 품으로 신속히 돌아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문사전등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휴가철 및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선아 고창경찰서 모양 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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