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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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질의·대안 제시

  • 승인 2024-07-16 15:3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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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이 최근 2024년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회가 제309회 임시회 둘째 날인 지난 10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16일까지 2024년도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진행한다.

고창군의회는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상반기에 진행된 군정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찾아 시정 요구와 함께 고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차남준 의원은 대규모 민간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민간투자 계획되고 추진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충분한 검토의 필요성과 경로당 운영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해 잘되는 곳과 미흡한 곳의 지원 규모를 차등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선덕 의원은 "진행되고 있는 소상공인 아카데미와 관련해 18시에 시작하는 교육시간은 소상공인들이 참석하기 어려운 시간"이라며 "시간 조정과 함께 내용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강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성만 의원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설치된 공공시설물의 태양광 설비가 관리의 소홀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면 예산 낭비만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부서가 총괄적으로 맡아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종훈 의원은 "타 지자체 경우 민간투자 시 MOU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실제 투자에 따른 신뢰도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자본 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신중히 추진할 것과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최인규 의원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는데 산업단지에 있는 일부 기업들의 경우 그렇지 못해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근로자가 많다"며 군 차원의 역할을 주문했다.

조규철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 시 부족한 자주 재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회와 소통하고 꼭 필요한 사업인지 선별해 추진하고 운곡습지 생태길 조성사업과 관련해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협의해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신 의원은 "미등록된 노인정의 경우 어르신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있지만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별도 관리 방안과 서남권 화장장 이용 시 손 없는 날 이용을 원하는 군민이 많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정호 의원은 "불필요한 미군유지가 있는 경우 문제가 없다면 필요한 군민에게 매각해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모양성에서부터 노동저수지, 꽃 정원 단지, 그리고 모양성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관광 벨트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오세환 의원은 "6.25 참전용사의 보훈수당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를 위해 인상할 수 있는 방안과 다른 보훈 수당들의 현실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은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집행부는 의회에서 지적하고 제시한 합리적 대안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고, 군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맞춰 적극 대응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에 대한 자세한 질의 및 응답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는 오는 17일 의안심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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