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지난 11일 '2024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참여 농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
이날 간담회는 보성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발전 방향 논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으며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기간 연장 및 지원 대상자 확대 등의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보성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전남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관외 유휴인력을 모집해 관내 농가에 연계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등 최대 3만5000원을 지급하고 농가주에게는 촉진 수당 등 최대 1만2000원을 지원해 인건비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아 목표 2000건을 훨씬 뛰어넘는 4742건의 구인 구직 연계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7월 현재 올해 목표 3500건을 넘는 4122건의 구인 구직 연계를 달성했다.
이진수 씨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농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좋은 정책"이라며 "이러한 사업과 간담회는 신규 농업인들이 초기 정착 시에 농촌 인력을 확보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나인숙 (재)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팀장은 "중요한 사항인 만큼 자체 검토 후 사업 총괄 기관인 고용노동부와 협의 후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나온 안건들을 면밀히 검토 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많이 발굴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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