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천안교육지원청 ②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
-민주시민교육 확산에 기여

천안교육지원청은 '행복한 학교 꿈이 있는 천안 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2024년 3월 5일 기준 관내 유치원 112개, 초등학교 79개, 중학교 31개, 고등학교 23개 등 총 250개 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주체적인 삶, 함께하는 삶,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 교육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학생 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천안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시책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1. 천안교육지원청,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구축 촘촘하고 꼼꼼한 준비 태세

2. 천안교육지원청, '나비물 학생기자단' 자기주도 활동 마중물



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고 있다.

16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 인터넷이라는 빅데이터 속에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나비물 학생기자단(이하 나비물)'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물은 '옆으로 쫙 퍼지게 끼얹는 물'이라는 뜻으로, 학생기자단의 역할과 영향력이 지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3대 중점사업 중 하나인 '나비물'은 현장체험학습, 기사 개별첨삭지도, 기사 모니터링, 출판 등을 통한 미디어 문해력 신장을 위해 추진됐다.

또 학생들의 관심 분야 취재와 기사 작성을 통한 학생 참여기회 확대, 올바른 정보습득 및 비판적 사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원청은 교육지원 서비스업을 담당하는 ㈜글로벌에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플랫폼인 '나비물 천안학생 NEWS'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나비물 천안학생 NEWS 플랫폼'은 학생기자단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 거주 중인 동네 등을 주제로 주요 이슈 등을 열정적으로 취재한 기사를 게재하며 학생들을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성장시키는 소통 창구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상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실제 5월 이벤트에 천성중 황인성의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학부모와 함께 즐기는 체육대회', 천안중 이지호의 '그쪽도 독도의용수비대를 아세요?', 두정중 이혜림 '두정중의 축제, 체육대회' 등이 우수기사로 선정됐다.

학부모들은 자기 주도적 체험 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및 진로 탐색 등으로 민주시민 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명숙 교육국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취재, 기사 작성 등 사회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자치역량 강화,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스스로의 꿈을 고민하고 실현하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