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2주년 '인구50만·예산1조 원' 시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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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2주년 '인구50만·예산1조 원' 시대 최선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직주근접형 도시 구축, 오산도시공사 전환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지역상권의 활성화, 재정건실화, 맞춤형교육 추진

  • 승인 2024-07-15 17:0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인구50만 예산1조 원’ 시대 최선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50만 및 예산1조 원 시대 준비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삼철)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인구50만 시대와 예산1조 원 시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2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반환점에 선 이시간,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던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운영을 시작할 당시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악조건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1300여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우리 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로 집중한 결과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며 "주요 4대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의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50만 자족시대 기틀이 마련됐고, 균형발전의 꿈이 이루어졌다.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목표 삼아 새로운 오산 발전시계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크고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원활한 교통흐름 인프라 확충

삶의 질이 높은 도시는 원활한 교통흐름에서 나온다는 생각에서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입체화, 평택 진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 추가 개설, 운암뜰 AI시티 인근 하이패스IC 신설, 원동·한전사거리 입체화 추진으로 시민 교통 편의를 증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직주근접형 도시 구축

직주근접형 도시를 구축 해야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우리 시 주변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의 앵커기업인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앞다투어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함으로써 세마·가장·지곶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오산도시공사로 전환

도시공사 출범 사유는 개발이익의 역외유출을 막고,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이끌어 재원을 우리 시 각종 인프라에 재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공사는 시의회에서 자본금으로 출자 동의를 얻은 99억 원으로 우리 시가 보유한 운암뜰 사업 지분 19.8%를 매입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운암뜰이 이스포츠(E-sports) 아레나로 대표되는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우리 시 대표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침체된 구도심, 지역상권의 활성화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우리 시 대표축제 야맥축제가 지난 2월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산역 부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난해 처음 시작했음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오(oh)! 해피 산타마켓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간다.

▲재정건실화를 위한 인고의 노력

100억 원대 보통교부세 패널티가 예상되었던 기준인건비 초과에 대응해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건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 기준인건비가 작년 대비 8.4%, 약 55억 원이 증액됐다.

행정 및 복지서비스 향상, 지역 균등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대원동, 신장동이 올해 1월부터 대원1, 2동과 신장1, 2동으로 분동 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온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삶

휴일이나 늦은 시간에 아픈 아이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달빛어린이 병원과 협력 약국 2곳이 개소했다.

영유아, 아동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등하원 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인 남촌동 복합청사에 가족센터를 추가해 다문화 가족도 우리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 추진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속에 깊게 녹아있는 시대에 4차산업과 연관성을 띤 코딩교육과 신설 예정인 AI마스터고를 연계한 교육으로,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자녀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연합과 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지역 장학관에 거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최대 100명까지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MOU를 체결했다.

이권재 시장은 "2년이란 시간을 돌아보니 24만 시민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가 상당히 있었다"며 "지난 2년 간 실행해온 시정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강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더 큰 추진력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에 있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백브리핑에서 "나머지 2년 저 혼자 이룰 수 있는 일들은 없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저 이권재와 공직자들의 노력을 곳곳에 알려주셔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소중한 길을 걷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2년을 기대하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마쳤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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