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환재)는 12일 에코프로(대표이사 송호준)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100권을 청주맹학교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점자 동화책은 지난 달 25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7기 신입사원 33명이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권 제고 와 놀 권리 향상을 위해 제작한 책이다.
'점자 촉각교구 지원사업 손끝'은 임직원들의 손끝에서 만든 교구가 시각장애인들의 손끝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년도 '손끝 Season1 점자촉각교구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시각장애 아동들의 필요를 반영해 '손끝 Season2 점자 동화책 지원'을 하게 됐다.
김환재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장은 "시각 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서, 교구 등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이 확장돼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일 에코프로 CSR지원팀 이사는 "에코프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권과 놀이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점자 동화책 기증 행사는 에코프로 공채 7기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꾸고,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앞서 지난해에도 임직원 50여 명이 제작한 점자책을 청주 맹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00년대 초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이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체육발전을 위해 충북지역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단인 '온누리 스포츠단'을 창단했고 , 매년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릿지'와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한 이색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그룹사 임직원 봉사활동 6시간을 의무화해 나눔 실천을 장려하고 있고, 매년 11월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그랜트를 실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에 선정됐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는 국내복지사업과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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