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15일 초복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은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찰밥과 과일 등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건강과 가정 내 폭염 대비 상황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사업비의 일부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6월 한 달 간 온라인 모금을 진행한 결과 약 2700여 명의 따뜻한 손길이 이번 행사에 후원자로 동참했다.
최재천 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양가 있는 삼계탕을 드시면서 복지관 이용자분들과 지역 주민 모두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폭염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실시해 사업비의 일부를 후원받았다. 이를 통해 총 12가정을 대상으로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지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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